단계별로

영상에 쓸 사진, 어떻게 고르고 어떻게 찍을까

실제로 하시게 될 순서대로 네 단계. 대부분은 무언가를 올리기 전 스무 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 좋은 영상은 편집이 아니라 거기서 결정됩니다.

1

인화 사진을 찍으세요

사진이 디지털로 옮겨진 적이 없다면 휴대폰이면 충분합니다. 휴대폰으로 찍은 사본을 망치는 건 빛뿐이고, 두 가지 실수 모두 피하기 쉽습니다.

  • 휴대폰을 페이지와 나란하게, 똑바로 들어 주세요. 비스듬히 몸을 기울여 찍지 마시고요.
  • 낮에 창가에 앉아 찍되, 페이지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게 하세요.
  • 고를 수 있다면 가로 사진을 먼저 쓰세요. 가장자리를 채울 필요가 없고 어느 화면에서나 더 잘 맞습니다.
  • 플래시는 쓰지 마세요. 가운데에 흰 점을 태우고 얼굴을 날려 버립니다.
  • 천장 조명 아래에서 위에서 내려찍지 마세요. 광택 있는 인화 사진에 반사가 생기는 게 바로 이 때문입니다.

인화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는 건 여기서는 아주 흔한 일입니다. 스캔하는 분은 거의 없고, 복원은 정확히 그걸 전제로 만들어졌습니다.

가족 앨범의 오래된 인화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는 모습
2

어떤 사진을 넣을지 고르세요

사진이 많다고 자동으로 좋아지지는 않습니다. 영상을 한 사람의 인생처럼 느끼게 하는 건 폭입니다. 다른 나이, 다른 사람, 다른 장소.

  • 가장 또렷한 사본을 고르세요. 바랜 색, 작은 찢어짐, 옅은 긁힘은 고쳐집니다. 심하게 상했거나 크게 흔들린 사진은 한 자리를 쓸 만하지 않습니다.
  • 세월을 넓게 걸치세요. 아기, 어린이, 청소년, 어른. 폭이 넓을수록 한 시기가 아니라 한평생처럼 느껴집니다.
  • 혼자 찍은 사진과 여럿이 찍은 사진을 번갈아 넣으세요. 전부 혼자면 전시회처럼 읽히고, 전부 단체 사진이면 얼굴이 또렷이 보이지 않습니다.
  • 콜라주나 작은 사진이 여러 장 들어간 페이지는 피하세요. 어느 얼굴을 따라가야 할지 움직임 처리가 판단하지 못합니다.
  • 같은 날 오후에 찍은 거의 똑같은 사진은 넣지 마세요. 각각 한 자리씩 차지하면서 이야기에는 아무것도 더하지 못합니다.

올리는 동안 품질 검사가 문제가 될 만한 것을 표시해 주니, 한 자리 값을 치르기 전에 두 번째 의견을 받는 셈입니다.

노트북을 놓고 식탁에서 가족사진을 추리는 모습
3

순서를 정하세요

순서는 온전히 당신 몫인 유일한 편집 결정이고, 영상의 느낌을 정하는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.

  • 시간순은 안전한 선택이고 대개 맞는 선택입니다. 인생을 앞으로 흘려 들려주는 방식이죠.
  • 올린 뒤에는 어떤 사진이든 어느 자리로든 끌어다 놓을 수 있습니다. 한번 들어갔다고 고정되지 않습니다.
  • 가장 강한 사진을 마지막에 두세요. 음악이 멈췄을 때 사람들 손에 남는 장면이 그것입니다.

그다음 음악을 고르고 — 보관된 곡이든 직접 가진 노래든 — 영상을 여는 헌사를 쓰세요. 당신께 부탁드리는 마지막 일입니다.

4

이메일을 열어 보세요

보내신 사진 수에 따라 30분에서 90분 뒤에 도착합니다.

  • 평범한 동영상 파일로 도착하고, 휴대폰이나 노트북, TV에서 재생됩니다.
  • 함께하지 못한 가족에게 그대로 전달하세요. 그분들이 설치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.

사진 한 장이 기대와 다르게 나왔다면 그 장면만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. 영상의 나머지는 그대로 남습니다.

식탁에 앨범을 펼쳐 둔 채 완성된 영상을 함께 보는 가족

방법은 이게 전부입니다.

앨범과 보내는 스무 분, 올리는 데 몇 분, 그리고 그날 저녁 영상이 돌아옵니다.

내 영상 만들기 →